『너는 나보다 먼저 꿈속으로 떠나고』는 기린과숲이 새롭게 선보이는 2인 시집 시리즈의 그 서막으로, 두 시인이 각각 쓴 7편(총 14편)의 시와 시작노트가 담겨 있다. 이번 시집을 통해 두 젊은 시인이 저마다 신선한 언어감각으로 그려낸 아름답고도 슬픈 청춘의 자화상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2006년 첫 시집 『후르츠 캔디 버스』, 2013년 두번째 시집『숙녀의 기분』 이후 오 년 만에 선보이는 세번째 시집이다. “일상과 아름다움의 단짠단짠 레시피”라는 해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짠내 나는 일상의 희극” 그리고 “달콤하고 아름다운 일인극”, 크게 두 개의 축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