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보름간의 전국 일주', '제주도, 백령도, 울릉도 일주'의 저자 김세중이 2016년 봄과 여름에 충청북도 일대의 호반과 전북 전주 남쪽의 옥정호, 그리고 충남 예산, 청양, 공주 일대를 자전거로 달리고 쓴 기록이다. 저자는 전국 해안 일주와 동, 서, 남해의 섬 일주를 마치고 내륙으로 눈을 돌렸다. 서울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인 충주, 청주까지 버스를 타고 간 뒤에 그곳에서부터 당일치기로 자전거여행을 하였다.충주에서 남한강과 섬강을 달려 원주까지 갔으며, 청주에서는 남쪽의 대청호 둘레를 돌았다. 청주에서 속리산 법주사까지 왕복하였으며 충주에서는 충주호도 순환하였다. 마지막으로 충주를 출발하여 청주까지 달렸다. 해안의 아름다움도 그지없었으나 내륙에는 고요하고 그윽한 호반과 강이 있었다. 내륙 곳곳에서 아늑한 자연의 풍경을 만나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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