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정조를 다시 불러낸 까닭은18세기 후반을 산 정조는 조선의 임금 가운데서도 특별하다. 할아버지 영조에 의해 아버지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혀 죽는 것을 두 눈으로 목격했다. 끝임 없는 암...

시인에게 정신적 빈곤을 해 주는 역할을 맡아 했던 시. 시가 언제나 생활의 여유를 찾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었던 김용관 시인의 시집이다. 자잘구레한 일상을 깊이 있게 관찰한 시들이 실려 있다. 인생을 음미하는 시인만의 시각이 독특하다.

<한국시>에 詩 <바람이 분다> 외 4수로 신인상 등단한 김용관 기행 시집. 총 4부로 나누어 90여 편의 시를 수록하고,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답사 지역을 간략하게 설명도 붙였다.

김 시인의 수필에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주제를 들어내기 위하여 소재를 잘도 끌어 모은다. 그 소재에 적당히 양념을 버무려 맛깔스럽게 주제를 살리는 수필을 빚는다, 독자는 김 시인의 의도에 따라 읽으며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 수 없다. 김 시인 나름의 기법에 빨려든다는 이야기다. ㅡ서평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