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5백년이라는 장장한 시간의 흐름 위에서 만나는 풍경들로 채워진 역사기행 시집이다. 시인의 시적 상상력과 능력은 백제의 역사기행에서 출발한다. 무령왕의 나라, 고란초, 묵상으로 이어지는 이 시집 속에서 시인은 고정관념으로 굳어진 역사에 대하여, 그 역사가 낳은 풍경과 수많은 사물에 대하여 자유롭게 시작한다.
문학아카데미 시선 문효치 편
진경 산수에 담아낸 자연과 삶의 친화력!화가의 뜻을 담아내느 문인화의 새로운 경지. 진경산수! 시인의 삶과 자연의 육체가 하나로 맺어지는 연결점으로 문효치 그의 시필은 밝고 환하고 따뜻하다. 자연과 삶을 꿰뚫어보는 도저한 시력으로 그려낸 '진경산수'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