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을 통틀어서 내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두 사람이 있다. 동양에는 조선시대 성리학의 대학자로 당대에는 물론, 후세에도 그의 뛰어난 학문은 일본국과 중국까지 그의 명성을 떨쳤으며...

평범한 직장인인 저자가 퇴직후 등단해 내 놓은 시집이다. 문우였던 故임찬일 시인을 기리는 추모시집이기도 하다. 원초적 순수함과 삶은 찬양하는 시인은 이 시집을 통해 일상과 자신의 시작일기를 잔잔하게 펼쳐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