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사랑의 형상물로 가득 차 있는 춘광 시인의 시집. 관념으로 떠도는 의식은 물체에 투사되고 재단되어 독특한 창조적 시공으로 표현되고 있다. 특히 강물, 들판, 들꽃 등 자연현상은 시인의 열려진 가슴에 안겨지면서 순수한 존재의 실체를 선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한국의 무성영화 초창기 극작가이자 배우였던 김춘광의 작품세계 '촌색시' 때는 느진가을이다.「좋구나 좋구나 조선이해방되고 풍년이 드니 좋구나 이것이 다―뉘덕이냐 에헤라 듸어라 모도다 ...

한국의 무성영화 초창기 극작가이자 배우였던 김춘광의 작품세계 '검사와 여서생' 탈옥수(이업동 분)를 숨겨준 일로 남편의 오해를 사 칼부림까지 당하다가 오히려 남편을 죽인 누명을 쓰고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