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2년 평북 구성에서 출생해 1934년 12월 24일 33세의 나이로 음독자살한 국민시인 김소월의 시를 모아 엮은 책. 「가는 길」, 「옷과 밥과 자유」, 「산유화」, 「진달래 꽃」 등 70여 편의 시를 수록했다. 책 뒤에 작품 해설과 함께 작가·작품 연보를 수록했다.
민족시인 김소월의 자유시를 비롯한 한국 근대시 형성기에 있어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민족 시인 김소월. 민족의 정서를 대중적인 언어로 승화시킨 그 만의 작품 세계를 만나보자. '진달래꽃'
그립은우리님은 어듸게신고.
가엽는이내속을 둘곳업섯서
날마다 풀을따서 물어떤지고
흘러가는닙피나 맘해보아요.
-'풀따기' 중에서